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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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속초시 동명동에 있는 수복기념탑은 1954년 5월 10일 6·25 전쟁으로 인해 실향민이 된 사람들의 희망과 한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탑이다. 속초의 다른 탑들과 달리 애절한 사연을 담은 민간인 모자의 조각상을 세운 점이 특징이다. 조각상은 보따리를 끼고 있는 어머니와 북쪽 하늘을 가리키는 아들이 손을 잡고 고향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실향민의 애환을 대변하고 있다.
여행가이드
영금정 해돋이 정자와 전망대에서 청초호가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길에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지나면 아이의 손을 잡고 북쪽 하늘을 바라보는 동상을 만날 수 있다. 동명동 중앙로와 설악 금강대교가 교차하는 자리에서 아이의 손을 잡은 모자상으로 북녘 하늘을 바라보는 자세로 서 있는 이 동상은 이북에서 가까운 속초가 간직한 실향민들의 아픔을 대변하고 있다. 현재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도시이지만 아바이마을 등 실향민들이 많이 정착한 속초의 보이지 않는 아픔이 느껴진다.
관광 팁
수복 탑 사거리는 인근에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린다. 속초의 다른 탑들과 달리 애절한 사연을 담은 민간인 모자조각상을 세운 점이 특징이다. 조각상은 보따리를 끼고 있는 어머니와 북쪽 하늘을 가리키는 아들이 손을 잡고 고향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실향민의 애환을 대변한다. 바로 옆에 속초항이 있어 낚시와 싱싱한 활어를 즐길 수 있다.